오늘 새벽, 이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현장에서 도주하면서 이를 쫓아온 피해 운전자까지 매달아 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
수원역 인근의 사거리.
한 남성이 건널목에서 승용차를 막고 서있습니다.
이중 추돌 사고를 내고 100여 미터를 도주한 가해 차량 앞을 피해차량 운전자가 막아선 겁니다.
그런데 신호가 바뀌고 얼마 뒤 가해 차가 갑자기 출발하더니 앞의 남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
비틀거리며 차량에 쓰러진 남성을 차에 매달고 달리는 가해 차량.
차량은 피해자 55살 이 모 씨를 30여 미터 넘게 끌고 주행하다 끝내 도주합니다.
경찰은 이 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
또 경찰은 달아난 가해 차량의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
최민기 [choimk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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